h CREATIVE GRO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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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젊은 남녀 20여명이 29일 서울 종로구 행촌동 공영주차장에서 롤러와 페인트통을 들고 비지땀을 흘리고 있었다. 이들의 손이 닿은 콘크리트 주차장 내부는 조금씩 푸른 숲으로 바뀌었다. 이들은 건축문화집단 ‘이스트4’의 ‘오픈 프로젝트 2012’에 참여한 이삼십대 젊은이들이다. 자신들이 밝혔듯 “조금씩, 조금씩 도시를 바꿔 나가려는 사람들”의 모임이다. ▲ 서울 종로구 행촌동 공영주차장에서 가진 오픈 프로젝트에 참여한 시민들과 박준호(앞줄 오른쪽 세 번째)·이승연(뒷줄 왼쪽 세 번째) 공동대표 / 에이치프로덕션 제공 매년 한 차례씩 진행하는 오픈 프로젝트의 핵심은 ‘시민의 손에 의한 공공 프로젝트’다. 오래되고 낡은 공영주차장, 놀이터, 버려진 집 등을 새롭게 바꿔 활용할 수 있도록 돌려놓는 환경개선 작업이다. 벌써 4년째를 맞고 있다. 박준호 이스트포 대표는 “서울의 많은 곳이 손길이 닿지 않아 방치된 채 어지러운 모습으로 남아 있다.”면서 “‘도심 갱생’이라고 하면 생소하겠지만 내가 사는 마을을 조금씩 바꿔 나가는 게 바로 도심 갱생”이라고 설명했다. 참여자들은 자발적으로, 무보수로 자신들의 재능을 사회에 기부하고 있는 것이다. 올해 프로젝트는 종로구민의 요청과 종로구의 제안으로 시작했다. 시민들이 “어둡고 갑갑한 주차장 환경을 개선해 달라.”고 건의하자 구청 측은 이스트포에 손을 내밀었다. 이스트포는 일반 시민들에게 작업 동참을 요구했다. 페이스북 등을 통해 프로젝트를 알리자 취지에 공감한 대학생과 직장인들이 자원하고 나섰다. 평소 사회적 책임을 고민한 패션 브랜드 ‘사눅’은 참가자 전원에게 의류용품을 기념품으로 제공했고, 영상제작 사업을 하는 ‘에이치 프로덕션’은 작업 과정을 기록했다. 프로젝트는 28일부터 이틀간 이뤄졌다. 단국대 건축학과에 재학 중인 이선영(23·여)씨는 “학교 수업만 듣다 보면 답답해지는 때가 많은데 새로운 사람들과 새로운 일을 하고 싶어 자원했다.”고 말했다. 프로젝트를 위해 직장 동료들과 하루 일을 쉬고 참여했다는 유무영(34)씨는 “지역사회에도 기여하고, 또 다른 고용 창출 가능성도 있다는 게 이런 작업의 매력”이라고 밝혔다. 배경헌기자 baenim@seoul.co.kr   출처 - 서울신문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20630025015 ”

– 건축문화집단 ‘이스트4’ 오픈 프로젝트 시민들 손잡고 행촌동 공영주차장 개선

2012 east4 open project

 

 

2012. OPEN PROJECT [ PUBLIC PARKING]

 

2012.06.20 ~30

 

EAST4의 오픈프로젝트는 공공의 성격을 갖는 프로젝트를 실제 공공의 프로젝트로 진행하는 방식의

프로젝트 입니다. 이는, 전문가들 몇몇에 의해 진행되는 프로젝트가 아닌 공공의 프로젝트를

참가하는 분들과 함께 프로젝트를 공유하고, 수익을 분배하는 방식입니다. (수익이 남을경우)


2012년 오픈프로젝트는, 일반 건축 보수를 하는 전문가 영역과, 

주민들 요청에 의해 진행되는 벽화 (참여부분), 그리고 주민들에게 제공하는 디자인 텃밭을 제공할것입니다.
작업은 전부 오픈될 예정이며, 참가자 분들과 비용부분도 오픈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기획,진행 : EAST4
참가 팀 : BOUNDARIES( PUBLIC POT DESIGN)
PHOTO : 황효철 (건축사진전문작가)
영상 : 에이치프로덕션
주관 : 종로구청 주차관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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